합천 ‘해인사 소리길 정비사업’ 탄력
합천 ‘해인사 소리길 정비사업’ 탄력
  • 조동만 기자
  • 승인 2017.01.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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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10억원 확보… 상반기내 공사 마무리

경남 합천군은 오는 10월 열리는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해인사 소리길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23일 밝혔다.

홍류동 계곡을 따라 해인사 입구까지 총 7.3km에 이어지는 소리길은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좁은 노폭을 정비하지 못해 관광객이 많은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에 도비 10억원을 확보하게 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하창환 군수는 지난 18일 민생현장을 직접 탐방하기 위해 방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군의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해 이번에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해인사 소리길 정비사업’은 가야면 각사교에서 무릉교까지 2km 구간중 일부 협소 구간에 대한 개선사업으로,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5일까지 개최하는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에 맞춰 상반기 중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전국적인 관광명소의 명성에 걸맞게 협소한 소리길의 노폭확장과 탐방객을 위한 쉼터 등이 조성한다.

또한 군은 ‘해인사 소리길 정비사업’ 외에도 ‘합천시장 소방안전시설 교체 및 아케이드 설치사업비’ 4억5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하 군수는 “앞으로도 부족한 재원에 대해 경남도 및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군의 숙원사업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