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중 기업 회사채 발행 10.8% 감소
작년중 기업 회사채 발행 10.8% 감소
  • 윤광원 기자
  • 승인 2017.01.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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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발행액 10조2575억원…28% 증가

지난해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11%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년(123조1022억원)보다 10.8% 줄어든 109조857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AA등급이상과 A등급 일반회사채 발행이 각각 28.7%, 39.5% 급감했다.

반면 BBB등급 이하 발행은 31.1% 늘어 일반회사채 발행 중 BBB등급 이하 발행 비중은 전년 4.0%에서 7.5%로 확대됐다.

만기별로는 중기, 장기채 발행이 모두 줄었다.    

금융채는 1391건, 67조6603억원이 발행돼 전년보다 1조8136억원(2.6%) 감소했고 자산유동화증권(ABS)도 전년 대비 1조6463억원(8.5%) 줄어든 17조8210억원이 발행됐다.

작년말 현재 전체 회사채 잔액은 409조5158억원으로 전년 대비 9조7580억원(2.4%)이 증가했다.

2016년 기업들의 주식 발행은 168건, 10조2575억원으로 2015년과 비교하면 건수는 9건 줄었지만 금액은 2조2454억원, 28.0% 늘었다.

기업공개(IPO)는 코스피시장에서 11건, 코스닥시장에서 67건 등 총 78건이 이뤄졌다.

건수는 전년(116건)보다 감소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1조4997억원)의 대형 기업공개로 전체 금액은  3조9472억원으로 7904억원 늘었다.

유상증자는 총 90건, 6조3103억원으로 전년(60건, 4조8553억원)보다 건수와 액수 모두 증가했다.

기업어음(CP)은 전년보다 7.1% 감소한 313조2627억원이, 전자단기사채는 3.8% 증가한 1032조88708억원이 발행됐다.

[신아일보] 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