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산행·음악회로 '소통 강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산행·음악회로 '소통 강화'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7.01.22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입사원 산행 및 임직원 가족 음악회로 소통과 화합의 시간 가져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가운데)이 21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 '2017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소통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올해 경영방침에서 강조한 Bottom-up 방식의 내부 소통을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 21일 오전에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태화산(해발 644m)에서 그룹 입사 교육을 받고 있는 공채 신입사원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등 계열사 사장단 200여명과 산행을 함께 했다.

신입사원들과의 산행은 2006년 1월부터 매년 2회씩 실시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만의 독특한 문화다.

박삼구 회장은 이날 오후 5시에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을 위한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를 열었다.

‘Kumho Asiana – Leading the Next Wave’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그룹 사장단 및 전 계열사의 임직원과 가족 3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삼구 회장은 “금호아트홀연세는 2015년에 세워져 이제 1년 6개월 가량됐다. 아트홀도 연륜이 쌓이면 음(音)을 받아들인다고 한다. 올해 우리그룹은 71년이 됐다. 우리도 꾸준히 연륜을 쌓아 500년 영속할 수 있고, 영원히 ‘금호’를 지속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