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영덕군,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 권기철 기자
  • 승인 2017.01.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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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인·관광객 맞이 시설점검 등 박차

경북 영덕군은 고속도로 개통 후 처음 맞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군민, 귀향인 및 관광객이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설 연휴기간 중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자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재난ㆍ재해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연휴기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본부를 설치ㆍ운영하고 당번 병원 및 약국을 지정한다. 연휴기간 쓰레기 처리를 위해 비상근무반을 편성 운영하는 동시에 환경오염감시반을 운영해 쓰레기 무단투기행위 단속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훈훈한 명절을 위해 마을별로 환영분위기를 조성하고 불우시설 및 기초수급자 등을 방문해 위문품 등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면서, 물가 관리를 위해 중점관리 대상품목을 지정해 각종 요금 점검을 실시하고 설 명절 전 지역주민의 인건비, 장비대 등 체불ㆍ체납해소를 위해 설 전 신속한 자금집행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영덕~상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설 연휴 기간 대게와 과메기가 제철을 맞은 요즘 많은 관광객이 영덕을 찾을 것으로 예상해 블루로드,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등 주요 관광지 시설점검과 동시에, 상습교통체증을 완화하고자 고속도로 출구와 7번 국도에 교통근무자를 배치하고 우회도로 안내판을 설치한다.

군은 설 연휴기간 군청종합상황실을 설치ㆍ운영 3개반 32명과 군청·읍·면 당직자 96명이 상황근무를 실시해 군민, 출향인 및 관광객이 가족과 함께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