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창립 47주년…"역대 최대 수주 이어간다"
계룡건설, 창립 47주년…"역대 최대 수주 이어간다"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1.21 0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대형사 제치고 공공부문 수주 전국 1위
올해 공격적 사업목표 정하고 '도약의 해' 선포

▲ 20일 오전 대전시 서구 계룡건설 둔산사옥에서 창립 47주년 행사에서 이인구 명예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계룡건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주실적을 올린 계룡건설이 창립기념식과 함께 올해 각오를 다졌다. 건설경기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은 가운데 계룡건설은 정유년을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계룡건설이 지난 20일 대전시 서구 둔산사옥에서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구 명예회장을 비롯해 이시구 전임회장, 한승구 부회장, 이승찬 사장 및 계열사 사장단, 협력업체 사장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명예회장은 기념사를 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룡건설의 역사를 회고하고 '도전·개척·일로매진'의 창업이념을 되새기며 웅비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주문했다.

그는 "지난해는 처절한 생존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한 한 해였다"며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경쟁력을 갖추고 경영성과를 향상시켜 수주와 소화면에서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고, 계열사들 역시 당초 목표를 초과해 그룹전체의 성장도 이뤄냈다. 특히, 전통적 강세였던 공공부문 수주에서 대형건설사들을 제치고 전국 수주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 계룡건설 창립 47주년 기념식에서 그룹 장기근속자와 우수사원 등에 대한 포상이 진행 중이다.(사진=계룡건설)
계룡건설과 KR산업, 계룡산업 등 계열사들은 그룹 전체 사업목표를 전년도 보다 상향 책정하고 반드시 달성해 양적·질적으로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계룡건설은 올해 운영목표를 △전진비약 △소통화합 △가치창조 △비전2020 등으로 정했다.

또 올해 역점시책으로 △새시대에 부응하는 합리적 구조개편 △소통과 화합을 통한 경영시스템의 개선과 경계선 업무의 누수방지 △빈틈없는 매뉴얼과 기본과 원칙준수 △재무구조 개선과 손실제로 리스크 관리 △공사의 대형화와 공공수주의 극대화 △새로운 성장동력과 신종사업의 발굴 △원가절감 방법의 전략적 개선을 통한 수익 극대화 △지역의 대표기업에 맞는 사회참여·책임확대·신기업문화 창조 △안전제일 ZERO DEFECT 운동 △최상의 품질과 고객서비스 제공 △준법적 윤리기업 등 다양한 내용의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선 그룹 장기근속자와 우수사원, 우수협력업체 등에 대한 시상과 포상도 이뤄졌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