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앱 누구나 쉽게 접근… "취약계층 정보접근성↑"
인터넷·앱 누구나 쉽게 접근… "취약계층 정보접근성↑"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7.01.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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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취약계층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 발표

 
인터넷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에 누구나 쉽게 접근하도록 돕는 정책이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취약계층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는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에 부응하는 정보접근성 개선 ▲정보접근성 역량 강화 ▲정보접근성 기반조성 및 문화확산 등의 3대 전략이 담겼다.

미래부는 우선 웹사이트의 장벽을 낮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복지관 등 정보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웹 접근성 개선을 지원하고 시행 중인 웹 접근성 품질인증 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모바일 앱과 기술융합 가전제품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마련도 추진한다. 모바일 기기의 기획·설계 단계부터 정보접근성을 고려하도록 유도하고 이와 관련된 새 표준도 정할 예정이다. 융합 가전제품의 정보접근성을 출시 전에 평가하는 절차도 마련된다.

미래부는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조정하기 위해 유관부처와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정보접근성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전문가 포럼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전담반을 마련해 관련 연구개발(R&D)을 진행하는 한편 다른 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국회와 협의해 정보접근성의 법적 적용 대상 범위를 신기술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며 정보접근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활성화하고 이 분야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안도 담았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