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수매해 보유하던 무 1300t과 배추 500t을 긴급 조달해 설 명절 특판 기간인 13~27일 전국의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무는 개당 1250원, 배추는 포기당 24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도매시장에 무·배추 계약재배 물량을 평시의 2배 수준인 하루 600t으로 확대 공급해 도매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 얼갈이배추, 열무, 알타리무 등 대체 품목 1000t도 추가 출하한다.
농협 김병원 중앙회장은 "농산물 가격 안정은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중요한 사안"이라며 "설 명절 채소 수요와 공급 조절에 최선을 다해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