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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메이 총리 브렉시트 협상, 단일시장 철수 등 5가지가 핵심
英 메이 총리 브렉시트 협상, 단일시장 철수 등 5가지가 핵심
  • 윤광원 기자
  • 승인 2017.01.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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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역내 가입국들 경계심…골드만삭스·HSBC 런던 인력 감축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런던 랭카스터하우스에서 영국은 유럽연합(EU) 단일시장을 떠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유럽연합(EU) 단일시장 철수, 유럽 관세동맹 탈피, 최종 합의안의 국회 표결, 파운드화 상승,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EU탈퇴(브렉시트) 협상의 5가지 핵심으로 꼽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18(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우선 메이 총리는 영국이 EU 단일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방침을 확인하면서, 유럽에서 유입되는 이민자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과 유럽 사법재판소의 권한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한 반면, EU는 단일시장으로의 접근은 협의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유럽 관세동맹의 의무에서 해방됐다면서 유럽 관세동맹 하에서는 회원국 양자간의 무역협정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관세협정을 통한 무역마찰 해소를 요구했다.
 
아울러 “EU 이탈 협정의 최종 합의안을 영국 의회에서 표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선언에도 불구, 파운드와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영국이 유럽과 일정 수준의 관계유지를 희망하고 의회에서 최종안을 표결하는 만큼, 시장의 우려만큼 난항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라고 WSJ는 전했다.
 
마지막으로 메이는 영국과 EUFTA에 합의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볼 때 합당하다면서 무역이 증가하는 것은 영국과 EU 모두에게 고용과 부의 창출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이날 EU 역내 가입국들이 영국의 이러한 브렉시트 정책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EU 회원국 지도자들은 메이가 청사진을 제시한 것을 환영하면서도 EU 이탈에 대한 부담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영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부각시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수개월동안 이민자 유입을 제한한다면 단일시장에 대한 접근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한편 하드 브렉시트에 따른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영국 이탈이 본격 시작됐다.
 
미국의 세계 최대 IB인 골드만삭스가 브렉시트에 대비해 기존 금융허브인 영국 런던의 임직원을 젋반인 3000명 수준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한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골드만삭스가 트레이더와 회계감사인력 등 직원 1000명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신상품 개발인력 등은 뉴욕 본사로 각각 옮기고,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기업영업을 하는 인력은 해당 국가로 이동시킬 것이라고 이 언론은 전했다.
 
영국계 HSBC은행도 런던에 있는 직원 중 1000명을 프랑스로 옮길 것이라고 스티브 걸리버 최고경영자가 밝혔다.
 
[신아일보] 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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