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님과 함께2’에서 방송 2개월 만에 하차한 것과 관련해 뒷말이 무성한 가운데 가수 서인영이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지난해 11월부터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춰오다 지난 18일 방송 2개월 만에 돌연 하차를 발표해 의구심을 샀다.
JTBC는 이와 관련, “최근 두바이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친구로 남는 게 좋겠다고 뜻을 모아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자신을 ‘님과 함께2’ 제작진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서인영 SNS에 올라온 글을 보고 피해자인 척하는걸 참을 수 없다”며 서인영의 만행이 담긴 글과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누리꾼은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게시한 글에서 “(님과 함께2) 촬영 내내 서인영과 잦은 트러블로 너무 힘들었다”며 “촬영 하루 전날 스케줄 변경 요구는 물론이고 촬영 당일 기본 한 두시간 씩 집 밖에서 떨게했다”고 밝혔다.
글과 함께 그가 올린 동영상에는 서인영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촬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누리꾼은 “서인영이 두바이 촬영 당시 비즈니스 좌석으로는 비행기를 탈 수 없다며 일등석으로 바꿔달라고 했다”며 “좋은 호텔에서 묵게 해달라며 제작진과 두바이 관광청 직원들에게 욕설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1일 서인영은 자신의 SNS에 ‘약한 자는 절대 누군가를 용서할 수 없다. 용서는 강한 자의 특권이다’라고 적힌 이미지를 게재했다.
18일에는 ‘우스꽝스럽고, 불편하고, 소모적이라도 서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그런 사랑 말이야’라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대사 캡처 화면을 올렸다.
[신아일보] 박선하 인턴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