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중미경제통합은행과 협조융자 활성화 나서
수출입銀, 중미경제통합은행과 협조융자 활성화 나서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1.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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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지역 인프라사업에 EDCF가 심사·입찰정보 공유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오른쪽)과 닉 리쉬비쓰(Nick Rischbieth) CABEI  총재가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수은 본점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 협조융자 활성화를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조융자 활성화를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이덕훈 수은 행장과 닉 리쉬비쓰(Nick Rischbieth) CABEI 총재는 서울 영등포구 수은 본점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앞서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닉 리쉬비쓰 CABEI 총재를 만나 1억달러 규모의 EDCF 협조융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수은과 CABEI가 체결한 액션플랜에는 CABEI가 지원하는 중미 지역 인프라 사업에 EDCF가 공동으로 심사를 수행하고 입찰 정보를 공유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여타 다자개발은행(MDB)들과의 통상적인 협조융자와 달리 구속성 조건의 협조융자 사업을 우선적으로 발굴해 향후 CABEI와 EDCF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중미 지역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 기업의 수주가 보장된 점이 이번 협약서의 특징이다.

이 행장은 "과거 중미 지역은 정권교체때마다 사업이 취소되는 등 사업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협약 체결로 안정적인 사업관리 능력과 풍부한 지원 후보사업을 보유하고 있는 CABEI와의 협력 채널이 구축됐다"며 "중미지역 전략산업 부문에 대한 EDCF 지원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미지역 균형개발 및 경제통합을 위해 지난 1960년에 설립된 CABEI는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에 공공·민간 프로그램 및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설립 이래 10개 회원국 사업에 대해 총 189억달러(승인 기준)를 지원 중이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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