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미경제통합은행과 MOU 체결
국토부, 중미경제통합은행과 MOU 체결
  • 임진영 기자
  • 승인 2017.01.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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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건설시장 스마트시티·인프라 등 공동투자 모색

▲ 세종시 국토부 청사 전경.(사진=국토부)
정부가 중미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해 중미경제통합은행과 스마스시티 및 인프라 전분야에 대한 공동투자를 모색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강호인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CABEI(중미경제통합은행)의 닉 리시비쓰 CABEI 총재와 인프라 분야 상호협력과 공동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스마트시티와 도로, 교통, 주택, 상수도 등의 분야에서 세미나와 워크숍, 로드쇼 등을 통해 상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중미 9개국에서 공동 타당성조사와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통해 공동투자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CABEI의 사업국은 △과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 △파나마 △벨리스 △콜롬비아 등 9개국이며 회원국은 역외국인 스페인 등을 포함해 13국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그간 우리 해외건설기업의 진출이 활발하지 못했던 중미 신시장으로 지역을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CABEI와의 협력은 중미 지역에서의 인프라 투자개발협력을 위한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진영 기자 imyo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