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8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예방적 복지안전망 구축 캠페인 ‘쪽방에 건네는 쪽빛 희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협의체 위원, 복지담당 공무원, 통장 등으로 구성된 5개 그룹은 관내 숙박업소 중 장기투숙객이 다수 거주하는 저렴한 쪽방(여관, 여인숙, 고시원)을 일일이 방문, 위기에 처한 투숙객 발견시 즉시 신고하는 요령과 핫라인을 안내하며 업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독려했다.
의정부1동은 의정부시 전체 숙박업소(여관, 여인숙)의 52%가 밀집돼 있는 지역인데다 비용이 저렴해 투숙객의 대다수가 장기월세로 거주 중이다.
이들 대부분은 일용근로로 생계를 유지하는 수준이라 동절기에는 생활고 가중이 예상될 뿐 아니라 월세 체납시 잠재적 노숙자가 될 가능성이 많아 적극적 예방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의정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향후 업주들을 통해 신고 접수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지원과 국민기초생활보장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knam07@hanmail.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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