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우수 아이디어 아동정책에 반영
오산, 우수 아이디어 아동정책에 반영
  • 강송수·정대영 기자
  • 승인 2017.01.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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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동정책 원탁토론회’
▲ 경기도 오산시는 아동정책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오산시 제공)

경기도 오산시는 아동정책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어린이·청소년의회, 다양한 분야 학부모, 아동관련 기관 실무자 등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오산시 아동정책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에 규정된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는 한편 지난해 시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친화도 조사 결과 아동의 참여도가 낮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아동정책에 아동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마련했다.

한신대 강순원 교수의 ‘아동친화도 지표를 통해서 본 오산시 아동정책의 방향’의 주제 발표 후 모둠별 토론을 진행했으며, 모둠별 주제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 지표인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교육과 교육환경, 나의사생활로 등으로 분야별 토론 후 우수 아이디어를 시 아동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5년 9월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오산시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친화도 조사를 실시했고, 12월에는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시 어린이·청소년의회를 구성해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 및 홍보 실시,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서 작성 및 아동권리 옹호관인 옴브즈 퍼슨 위촉 운영 등 18세미만의 모든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오산/강송수·정대영 기자 ssk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