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조사선 ‘가람수호’ 상주보 진수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조사선 ‘가람수호’ 상주보 진수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7.01.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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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17일 담수생물의 체계적 연구를 위한 연구조사선을 건조·도입해 상주보 상류 가람수호 계류장에서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도입되는 연구조사선은 강의 옛말인 ‘가람’과 지키고 보호한다는 의미의 ‘수호’를 결합해 ‘가람수호’로 명명했다.

‘가람수호’에는 고성능 수환경분석기, 하상구조분석기 등의 첨단조사장비를 장착해 수환경 분석 및 시료 채집 등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현장조사를 할 계획이며, 본 연구조사선은 담수생물자원 조사지역의 확대 및 신종 발굴을 위한 연구 등에 본격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본 연구조사선은 길이 10.6m, 폭 2.9m, 5톤급, 최고속도 39노트의 재원을 가지며, 연구자 10명이 탑승 가능한 선박으로 담수생물 연구에 최적화된 연구장비와 항해·통신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안영희 관장은 “연구조사선 ‘가람수호’의 도입으로 담수환경의 조사지역 확대와 더불어 담수생물 연구를 위한 최신 인프라가 구축됐다며, 앞으로의 연구 성과가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