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올 한해 상하수도분야 32개 사업에 국비를 포함해 총 304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를 6월말 이전 100%조기 발주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올해 상수도 주요 사업은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비롯해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12건 88억원, 노후관 개량사업 6건 12억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7개소 14억원이 투입된다.

하수처리시설사업은 하수관로 정비사업 8개소 110억원, 마을하수도 확충사업 6개소 47억원, 하수처리장 정비 등 하수시설 정비에 33억원을 각각 투입해 안정적이고 깨끗한 맑은 물 공급과 수질 환경 보전 등 주민생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시는 지방상수도 보급률 85.8%, 하수도 보급률 76.8%로 상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환경부와 경북도청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해온 결과 국도비 95억원, 복권기금 1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의 최고 자원 중 하나가 맑고 깨끗한 ‘물’인데, 시민 모두가 이러한 수자원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가 시작되면 다소 불편하더라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천/이정철 기자 ljc9988@naver.com 

이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