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공동주택용지 공급 설명회 대성료
LH, 올해 공동주택용지 공급 설명회 대성료
  • 임진영 기자
  • 승인 2017.01.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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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오리사옥 설명회에 참석자 7백여명 몰려
전국 108필지 406만㎡ 공급추진 소식에 열기 ↑

▲ 18일 오후 분당 LH 오리 사옥에서 열린 2017년도 공동주택용지 공급 설명회 참석자들이 부동산 경기전망과 공동주택용지 공급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사진=LH)
18일 오후 LH가 분당 오리 사옥에서 개최한 올해 공동주택용지 공급 설명회에 참석자 700여명이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는 18일 오후 성남 분당 오리사옥 3층 대강당에서 ‘2017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건설사와 시행사 대표, 업계 관계자 등 700여명이 몰려 대강당을 가득 채웠다. 특히 지난해 같은 설명회에 참석자 300여명의 두 배가 넘는 인파가 몰릴 정도로 올해 공급될 공동주택 택지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LH는 올해 공급예정인 공동주택용지의 연간 공급물량과 공급시기, 단지별 특장점 등에 대해 설명하고 부동산 경기전망에 대해 건설산업연구원 허윤경 박사를 초빙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 18일 오후 분당 LH 오리 사옥에서 열린 '2017년 공동주택용지 공급설명회'를 찾은 참석자들이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사진=LH)

올해 LH가 공급할 공동주택용지는 지난해와 유사한 108필지 406만㎡ 수준(계약기준)으로 이 중 34필지 99만㎡는 추첨을 통해 일반매각 하고 20필지 87만㎡는 뉴스테이와 공공임대리츠 등 건설사들이 직접 LH사업에 참여 하거나 시공사로 참여하는 사업다각화 방식으로 매각 한다.

이 외 54필지 220만㎡는 대행개발·설계공모․민간참여공동사업 등에 쓰일 용지로 지난해 공급공고를 통해 매각 대상이 확정돼 있는 물량이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74필지 272만㎡로 전체물량의 67%, 지방이 34필지 134만㎡로 3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LH는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782만6000㎡, 694만9000㎡의 공동주택용지를 매각했고 지난해는 8.25 부동산 대책 이후 공급물량을 대폭 축소해  408만4000㎡를 매각했다.

▲ 18일 오후 분당 LH 오리 사옥에서 열린 2017년도 공동주택용지 공급 설명회 참석자들이 부동산 경기전망과 공동주택용지 공급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사진=LH)

LH 관계자는 “건설사 등이 연초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고 가용택지가 고갈되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설명회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며 “사업물량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건설업계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진영 기자 imyo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