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미세먼지 '최악'…서울시, 초미세먼지 주의보
퇴근길 미세먼지 '최악'…서울시, 초미세먼지 주의보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1.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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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평균농도 96㎍/㎥…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 유입"
▲ 18일 오전부터 미세먼지가 심한 서울 날씨가 오후 들어 더욱 악화돼 상공에서 물체가 제대로 보이지 않고 있다. 공군헬기에서 촬영.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18일 오후 4시를 기해 서울 전지역의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9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발령된다. 이날 서울시 미세먼지 시간평균농도는 96㎍/㎥에 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그간 미세먼지가 축적됐고 오전부터 북서풍을 타고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돼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수준까지 도달됐다”고 설명했다.

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등산이나 축구 등 실외 활동과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특히 노인,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및 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만일 부득이하게 실외 활동을 할 경우에는 황사 마스크와 방진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등을 착용 하는 것이 좋고, 창문을 닫아두고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해야 한다.

또 세면을 자주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문자서비스 제공,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버스정보안내전광판(682개소), 대기환경전광판(12개소), 서울시 기후대기과 트위터(https://twitter.com/seoulcleanair) 등을 통해 미세먼지와 관련 시민행동요령을 제공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