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이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예방 및 이용주민의 안전을 위해 공원 여자화장실 내에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토리숲·무궁화공원 등 관내 공원 14곳의 여자화장실이며 유선 비상벨, 경광 등 및 싸이렌 기능과 비명 자동감지 기능이 포함된 비상벨을 예산 1400만원을 들여 설치했다.
이에 따라 화장실 안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비상벨을 굳이 누르지 않아도 비명소리만으로도 비상벨이 작동돼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김시범 산림과장은 “비상벨 설치 등 보안 강화를 통해 여성과 아이가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동시에 범죄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더욱 안전하게 공원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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