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빅데이터 행정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나서
창원시, 빅데이터 행정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나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7.01.18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데이터 마스터플랜 1단계 추진… TF팀 신설·분석전문가 영입

경남 창원시가 빅 데이터 행정으로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첫발을 뗐다.

시는 올해 시정업무 추진 시 과학적 분석행정을 도입해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시정에 반영 할 수 있는 빅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체제로 전환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빅 데이터TF’를 신설했고, 19일부터 23일까지 외부 채용공고를 통해 빅 데이터 분석전문가 등 전문 인력을 영입한다.

채용한 빅 데이터 분석전문가는 빅 데이터 추진 전략 제시, 수집과 분석, 분석결과 활용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 시 빅 데이터 행정 활용체계 기반을 마련하고 빅 데이터 업무를 전담한다.

시민 편익추구와 선제적 스마트 행정정책 구현을 목표로 한 마스터플랜의 추진전략은 1단계 빅 데이터 활용 체계 인프라 구축, 2단계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혁신 본격 추진, 3단계 스마트 행정체계 완성이다.

이에 시는 올해를 티핑 포인트로 삼아 전담조직 구성 및 전문 인력 확충, 빅 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 빅 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민간 빅 데이터 활용지원 업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민간에서의 빅 데이터 활용을 위해 소상공인 창업입지 분석시스템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기업체 빅 데이터 교육 등 민간의 빅 데이터 활용도 지원한다.

황진용 시 기획예산실장은 “107만 창원시민의 다양한 요구가 잘 반영된 시민 맞춤 행정 전개와 광역시 승격의 분수령이 될 올해, 광역행정 기반을 조성해 ‘더 크고 더 강한 창원광역시’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빅 데이터를 도입한 과학적 행정체제로의 전환이 불가피 하다”면서 “행정쇄신의 도구로 활용할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함으로써 스마트 행정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