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민·관 안전망 활용 위기가정 발굴
도봉, 민·관 안전망 활용 위기가정 발굴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7.01.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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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복지자금 3억4000만원 투입

서울 도봉구가 동절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민·관 안전망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집중 발굴 및 긴급복지지원에 3억4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과 연계하여 행복e음 자료를 활용한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전기료, 공과금 체납자 등 사전자료 확보 후 인적안전망을 활용, 위기가정을 중점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주거취약계층과 폐지수거 어르신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생활고를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복지서비스, 민간자원 연계 및 연료비 지원 등을 실시해왔다.

발굴된 취약계층에게는 긴급지원, 서울형긴급지원을 통해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지원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335만원, 재산 1억3500만원(4인기준) 이하로 지원대상자를 확대하고 지원금도 전년대비 2.3% 상향지원한다.

서울형긴급지원은 전년 대비 기준 중위소득 379만 7천원, 재산 1억 8천9백만원(4인기준) 이하로 지원대상자 소득기준을 완화한다. 지원금의 경우 생계비, 주거비의 경우 가구원 수별로 3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차등지급하며 의료비는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지원금도 더욱 확대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민·관 안전망을 동원해 동절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라며 “언제든지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구청에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