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시장, 소통행정 큰 호응
이환주 시장, 소통행정 큰 호응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7.01.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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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방문… “미래로 도약하는 새희망 남원 준비”
▲ 이환주 남원시장이 새해 맞아 읍·면·동을 방문 소통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주생면에서 열린 2017년 시정설명회 모습.

이환주 남원시장의 시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행정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환주 시장은 지난 6일 주생면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23개 읍·면·동을 방문해 시정의 주요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정설명회를 갖고 있다.

‘미래로 도약하는 새 희망 남원, 그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정설명회는 예년의 사전공연을 생략하고, 이 시장과 시민들의 대화시간을 대폭 늘려 소통과 협력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질문의 특징은 개인적인 민원보다 지역사회의 발전과 시정방향에 대한 질문과 건의가 많은 점이다.

지난 17일 산내면 시정설명회에서 정경식씨는 “지리산둘레길이 개통된지 12년째를 맞고 있지만 투자없이 탐방객만 오라 하고 있다”며 “새로운 볼거리가 있는 지리산 둘레길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리산둘레길에 오는 사람들은 자연을 즐기려는 사람들이다”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시설이나 자연환경을 조성해 주민 소득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즉답했다.

행정기관에서 간과하고 있는 건의사항도 눈에 띄었다.

지난 10일 사매면 한남수씨는 “매년 혼불마을을 찾는 방문객수가 7만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야외에 공중화장실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린다”며 “화장실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검토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남원시의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한편 19일 금지·대강면, 20일 산동면, 23일 왕정동, 2월1일 동충동, 2일 도통·향교동, 6일 죽항동, 덕과면, 7일 운봉읍에서 설명회가 열린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