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김종규 부안군수가 오는 23일 ‘설명절 전통시장 행복한 나들이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부안군청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300여명의 전 직원이 점심을 지역 식당을 이용해 온누리상품권 3500만원을 구입해 제수용품 및 생필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물 등 새로운 유통산업 변화와 AI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해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명절분위기를 조성코자 마련됐으며, 사회단체 및 읍·면에서도 자체 설명절 전통시장 행복한 나들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종규 부안군수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생필품과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물가안정, 회 실명제, 주말장터 운영, 3無3有등 캠페인도 병행하며 시장운영의 애로사항을 집중적으로 청취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인들과 의견을 나누는 등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남정수 부안상설시장 상인회장은 “아무리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가 들어서도 명절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이 10% 더 싸다”라며 “값도싸고, 친절도 최고, 맛도 최고인 부안상설시장을 이용해달라”고 호소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소비자감시원을 활용해 AI등으로 흔드리는 물가안정을 추진하고 시설현대화 및 상인교육을 추진하며 특히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종료로 자칫 침체되기 쉬운 전통시장이 지속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역선도시장육성사업 공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