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찾아가는 무료 주민건강검진
옹진, 찾아가는 무료 주민건강검진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7.01.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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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은 도서지역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와 최근 협약을 체결하고, 각 섬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마땅한 의료시설이 없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어려운 섬 주민들을 위해서 민간의료기관과 협약해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은 만20세 이상 군 전체 주민으로 검진항목은 신체계측(5종), 혈액검사(16종), 흉부방사선검사, 심전도검사, 갑상선호르몬검사, 골다공증검사 등 총 37종을 실시한다.

검진 대상자 중 희망자는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대장암의 5대 암 무료검진이 병행되고 골밀도검사의 경우 60세 이상 여성만 해당되며 골다공증 확진 시 보건소 또는 지소, 진료소에서 무료투약이 이뤄진다.

순회건강검진은 북도면을 시작으로 4월15일 자월면까지 진행하며 검진 후 암 발견 시에는 암 치료비 지원 뿐 아니라 재가암환자로 등록해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양식품 등을 제공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건강검진 실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전 군민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옹진/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