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정책금융기관, '신성장 공동기준' 수립
9개 정책금융기관, '신성장 공동기준' 수립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1.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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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분야로 9대 테마·45개 분야·275개 품목 선정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9개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한 신(新)성장 정책금융협의회 및 이의 상설조직인 신성장 정책금융센터는 18일 '신성장 공동기준'을 수립하고 해당 공동기준에 의해 신성장 품목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성장 공동기준은 일반기준과 추천기준으로 구성되며, 국가적 미래 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산업과 품목을 판별하기 위해 성장과 고용을 최종 성과지표로 활용한 일반기준을 통해서는 234개 신성장 품목이 선정됐다.

또, 정부부처에서 발표한 유망 신성장 분야를 말하는 추천기준으로는 104개 품목이 선정됐다.

신성장 정책금융센터는 신성장 품목을 9대 테마, 45개 분야, 275개 품목으로 종합 분류해 정책금융기관에 배포했으며, 정책금융기관은 올해부터 신성장 분야 금융지원시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275개 신성장 품목은 제조업에 편중되지 않고 서비스업 및 융합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분야를 포괄하고 있으며, 차량간통신(V2X),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세계적인 신성장 트렌드와 시장 수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신성장 정책금융센터 관계자는 "시장과 기술변화에 대응해 공동기준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신성장 품목도 신성장 산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주기적으로 최신화함으로써 신성장 분야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이 적시에 이뤄지도록 신성장 공동기준을 발전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