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정비창, 대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해경정비창, 대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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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대상 진로선택 위한 체험교육 실시

해양경비안전정비창은 한국해양대학교와 동아대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18일까지 총 4주간 ‘동계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정비창은 지난 2014년 4월 한국해양대학교 공과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3년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분기별로 진행히 이번에 6회째를 맞았다.

특히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확대 시행의 방안으로 지난해 6월 동아대학교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정비창은 설명했다.

대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관·학이 연계해 대학생들에게 전공에 기초한 직업 적응 능력 함양과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직업체험의 기회와 기술직 공무원에 대한 경험을 습득할 수 있어 대학생들로부터 인기와 만족도가 높다.

현장 실습을 통한 대학생 학점 취득 연계가 가능해 방학 기간동안 학점 취득이 가능하며, 관·학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한 기술 교류 활성화가 가능하다.  또한 현장 실습을 통한 대학생 취업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 등이 인기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해양대 8명, 동아대 4명 등 총 12명의 대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현장실습은 기관, 선체, 전기전자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이론수업을 실제 작업현장에 적용, 학생들의 개별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에 대한 방향성 제시를 통해 직업 선택을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정비창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입사에 대한 문의가 각 대학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여름 현장실습을 진행한 실습생 42명 중 10여명이 정비창에 대한 관심과 입사에 대한 질문 등 적극적인 취업 의사를 보였다.

조용명 창장은 "이번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책임운영기관으로써의 임무와 역할을 추진하고, 대학생들의 해양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넓혀 향후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