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수청, 안전한 바닷길 조성에 17억원 투입
동해해수청, 안전한 바닷길 조성에 17억원 투입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7.01.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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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관내 항로표지시설 인프라 확충 및 개선을 위해 올해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해상교통안전 확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위해 방파제등대 4개소를 신설·개량 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강릉시 심곡항, 고성군 초도항, 양양군 기사문항·인구항에는 주변 경관과 어울릴 수 있는 등대를 설치한다. 이는 각 지자체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지역숙원사업이기도 하다. 

또한, 국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운영중인 속초등대의 노후한 목재계단을 개량하고, 올해부터 시행하는 묵호등대 해양문화공간 문화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시설을 정비한다.

항해자를 위한 고품질 항로표지 서비스 제공에도 힘쓴다.

관내 항·포구 무인등대를 고광력 LED등명기로 교체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집중 정비해 해양사고 예방에 앞장설 방침이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안전한 해양교통환경을 조성하고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항로표지시설을 확충하고 정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