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하드웰' 불법 음원사용 논란에 '사과' 없는 공식입장
박명수, '하드웰' 불법 음원사용 논란에 '사과' 없는 공식입장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7.01.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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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수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겸 DJ 박명수가 불법 음원 사용 논란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명수는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곡이 잘못된 건 맞다"고 인정했다. 박명수는 "순간적으로 선곡을 하다 보니 실수가 있었다"며 "앞으론 좀 더 선곡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14일 서울의 한 클럽에서 열린 EDM 공연 중 외국 DJ 쥬웰즈&스팍스의 최신곡 '그랜드 오페라'의 불법 음원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박명수가 해당 음원을 정식 구입하지 않고, DJ 하드웰의 인터넷 팟캐스트 '하드웰 온에어'의 지난달 방송에서 무단 추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 (하드웰 페이스북 캡처)
특히 하드웰이 직접 SNS에 박명수의 공영 영상을 게재하며 "DJ가 '하드웰 온에어'를 클럽에서 틀었을 때"라는 글을 게시하며 논란이 거셌다.

이에 박명수가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이를 두고 '사과' 없는 사과라는 비난도 거세다.

박명수는 공식입장 글에서 '미안'이나 '죄송'의 단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그저 순순히 잘못을 인정할 뿐이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죄송합니다'라는 말은 한마디도 없네. 청와대나 무도나 힘들어가니 고개가 안 숙여지냐."(best****)라는 등의 비난을 하고 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