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이제동 위해 ASL 시즌2 직관… "간절한 기도 통했네"
윤시윤, 이제동 위해 ASL 시즌2 직관… "간절한 기도 통했네"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7.01.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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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동 선수를 응원하는 배우 유시윤 (사진=유튜브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 영상 캡처)

배우 윤시윤이 '폭군' 이제동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스타리그 경기장을 찾았다. 간절한 기도까지 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팬의 모습이라 눈길을 끌었다.

윤시윤은 17일 오후 7시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ASL 시즌2)' 4강 이영호와 이제동의 경기를 방청했다.

이들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당시 저그와 테란을 대표하는 최강자로 개인 리그 결승전에서 5번이나 붙어 '리쌍록'으로도 불린다.

저그 이제동의 팬인 윤시윤은 방청석에서 "제동아 우리가 왔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응원전을 펼쳤다. 그는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런 윤시윤의 기도가 통했을까. 이제동은 현역 시절 테란전 승률이 가장 높았던 '폭군'의 경기력을 뽐내며 이영호에게 승리를 따냈다.

이에 따라 이영호는 ASL 시즌2 결승에 직행한 염보성과 결승에 나서게 됐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