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인구 급증… 1년만에 1만2937명
천안인구 급증… 1년만에 1만2937명
  • 고광호 기자
  • 승인 2017.01.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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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근 5년 이내 최고 증가율

충남 천안시 인구가 최근 1년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이내 최고 증가율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의 인구는 2015년 12월 말 62만2846명에서 지난해 말 63만5783명으로 1년만에 1만2937명(2.0%)이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연속 인구가 지속 증가한 것이며, 2%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인구가 전년 대비 2%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2015년 62만2846명(전년대비 7948명, 1.3% 증가), 2014년 61만4898명(전년대비 8353명, 1.4% 증가), 2013년 60만6545명(전년대비 1만806명, 1.8%), 2012년 59만5739명(전년대비 1.7%)으로 인구가 매년 평균 1.65% 지속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시 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은 민선6기의 ‘시민중심 행복천안’ 비전아래 시민 삶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고자 펼친 각종 시책들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도 인구증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시는 인구 100만 시대를 열어갈 초석을 다지고 있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한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부터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의 건립을 앞두고 있고, 동남구청사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해 도시 균형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시관계자는 “천안은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함은 물론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 도로망 구축 등 100만 인구를 앞둔 도시에 맞는 인프라 구축 등을 확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을 위한 효율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올해 ‘더 큰 도약, 더 알찬 성장’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안/고광호 기자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