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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韓 주변 4강·유엔 대사’ 불러 긴급공관장회의
외교부, ‘韓 주변 4강·유엔 대사’ 불러 긴급공관장회의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7.01.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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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핵심 공관장회의… 사드·ICBM 등 안보환경 급변 반영

외교부가 이번 주 초 한반도 주변 4개 강국에 주재하는 핵심 대사들과 유엔대사를 불러 긴급 재외공관장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안호영 주미대사와 이준규 주일대사, 김장수 주중대사, 박노벽 주러대사 등 4강 주재 대사와 조태열 주유엔 대사와 함께 이번 주 초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공관장회의를 열 계획이다.

윤 장관은 재외공관장회의에 이어 실·국장급 간부들까지 대거 참석하는 공관장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가 이같이 4강 대사 등만 따로 불러 재외공관장회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한반도 주변의 급격한 외교·안보 환경 변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으로 분석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연두 업무보고에서 “냉전 종식 후 가장 엄중한 환경”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 김정은이 연초 신년사에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준비가 마무리 단계라고 밝힘에 따라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대북 태도에 따라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열려있다.

또 오는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발 ‘돌풍’도 예고됐다.

아울러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과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의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주한대사를 소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일본과 치열한 외교전도 이뤄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이 같은 주변 정세에 대한 평가와 함께 대응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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