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화재… "인명피해 無"
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화재… "인명피해 無"
  • 임진영 기자
  • 승인 2017.01.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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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지난해 11월 발주처에 인수인계 후 철수
현지 회사 운영 중 발생한 사고로 '책임문제 해결'

▲ 지난 11일 화재가 발생한 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전경.(사진=GS건설)
지난 11일(현지시간) GS건설이 시공한 UAE 정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4시간만에 신속하게 진화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발주처 보험처리를 통해 피해 보상 등 책임소재 문제도 해결했다.

GS건설은 UAE(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 지역 정유공장에서 난 화재에 대한 영향은 전혀 없다고 13일 밝혔다.

화재가 난 정유공장 현장은 지난해 봄부터 상업 생산 양산 중이며 그해 11월 15일 GS건설은 인수인계 확인을 받고 공장을 넘기고 철수한 상황이다.

발주처 관리팀이 관리 중 발생한 사고이며 사고에 대한 보상도 발주처가 가입한 보험으로 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11월 공장 설립을 완료하고 현장 엔지니어들도 모두 떠난 상황”이라며 “현지 회사가 공장 운영 중에 사고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건설 결함 등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피해보상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현지시간) UAE 루와이스 지역 정유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공장 일부가 전소됐으며 4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곳은 GS건설이 지난 2009년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인 애드녹 자회사인 타크리어 사로부터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공사(RRE)’를 수주받아 지난해 11월 완공한 정유시설이다. 현장은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약 250㎞·두바이에서는 약 480㎞ 떨어져 있다.

[신아일보] 임진영 기자 imyo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