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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노란 속살의 놀라움, 늙은호박
달콤한 노란 속살의 놀라움, 늙은호박
  • 신아일보
  • 승인 2017.0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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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 최중찬 원장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날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을 찾고 있다면,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늙은호박에 주목해 보자.

- 다양한 이름만큼 다채로운 효능

겉이 단단하고 노란 호박을 부르는 이름, 늙은호박.

달큰한 맛을 가진 이 호박의 정식 명칭은 청둥호박이다. 맷돌처럼 둥글납작하다고 해서 맷돌호박, 애호박이나 풋호박에 비해 성숙했다는 뜻에서 숙과용호박이라고도 부른다. 늙은호박 역시 같은 맥락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요즘은 서양 명절인 핼러윈 데이의 장식용 램프 재료로 더 유명하지만 한때 늙은호박은 가을부터 봄까지 식탁을 책임지며 구황(救荒)작물 역할을 톡톡히 했던 식재료다.

- 항산화물질 풍부한 건강식품

박과에 속하는 식물인 늙은호박은 8~10월까지 수확이 가능하지만 숙성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영양소와 효능을 갖는다고 알려져 주로 늦은 가을에 수확한다.

겉이 단단하기 때문에 저장성이 좋고 과육은 물론 어린 덩굴과 잎부터 씨까지 모두 먹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전통적으로 호박죽, 호박전, 호박고지, 호박범벅 등의 형태로 활용되어 왔으며 요즘에는 찌개, 수프 등의 재료로도 이용된다. 소화흡수가 탁월해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회복기 환자에게 좋으며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좋다.

특히 늙은호박 고유의 노란 빛깔을 내는 베타카로틴(β-carotene)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고혈압, 당뇨병, 산후 부기 제거, 피부미용 등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늙은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이 단호박(670μgRE/100g)이나 적색 파프리카(509μgRE/100g)보다 월등히 높은 1180μgRE/100g이나 함유돼 있다.

 
또 호박씨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E가 있어 뇌의 혈액순환이나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늙은호박을 구입할 때는 겉이 단단하고 선명한 황색을 띄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 최중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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