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1인가구 증가 효과 '5년간 5억4000만개' 판매
햇반, 1인가구 증가 효과 '5년간 5억4000만개' 판매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7.01.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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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 지역 1억7400만개 팔려… 서울은 2위
▲ CJ제일제당이 최근 5년간 햇반 판매량을 지역별로 분석한 '전국 햇반 지도'. (그래픽=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의 즉석밥 브랜드 '햇반'의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5년간 국내에서 약 5억4000만개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 증가가 본격화된 2011년 이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작년 11월 말까지 약 5년간 경기·강원 지역에서 약 1억7400만개가 팔려 전국 판매량의 32.4%를 차지했다.

서울 지역 판매량이 약 1억2900만개로 2위였고, 부산·경남, 대구·경북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경남의 경우 전체 판매량은 3위였지만 1인당 판매량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5개였다.

햇반 출시 이후 20년간 누적 판매량은 약 17억개에 달한다.

품목별로는 서울과 부산·경남에서는 햇반과 햇반 컵반 구매 비중이 높았다. 서울은 다른 지역에 비해 잡곡밥 판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집계는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기준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별 판매량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