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반기문 전 총장에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여
정부, 반기문 전 총장에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여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7.01.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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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권한대행 주재 국무회의서 영예수여안 심의·의결… 총 12명

▲ 반기문 UN 사무총장. (사진=신아일보 DB)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수여된다.

정부는 1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영예수여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국가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반 전 총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다.

이번에 훈장을 받는 인사는 반 전 총장을 포함해 총 12명이다.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이에게 수여한다.

무궁화장은 국민훈장중 1등급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로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 명의로 훈장증이 발부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유엔사무총장직을 마친 반 전 총장은 오는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법률공포안 29건,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9건, 일반안건 2건의 심의·의결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