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2.5%로 동결…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 35→45세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달 9일부터 3월 31일까지 올해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또 생활비 대출은 5월 8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올해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대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고려해 2016학년도 2학기와 같은 연 2.5%로 동결했다.
선취업 후진학자와 중소기업 재직자의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 가능 연령은 만 35세에서 45세로 높이기로 했다.
선취업 후진학자는 재취업·창업을 위해 평생교육단과대학, 평생학습중심대학 등에 입학하거나 재학 중인 사람을 말한다. 특성화고등학교 등을 졸업하고 3년 이상 근무한 산업체 재직자가 이에 해당한다.
생활비 대출의 경우 작년엔 매 학기 150만원(일반상환학자금 대출 100만원) 한도로 2회에 나눠 대출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학기부터는 최대 4회까지 빌릴 수 있다. 다만 대출 한도는 전과 같다.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을 연체했을 때 내는 지연배상금의 연이율은 구간별로 현행보다 3%포인트 인하한다.
3개월 이하로 연체했을 경우 적용되는 이율은 10%에서 7%로, 3개월 초과 연체 시는 12%에서 9%로 낮아진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