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車브랜드 총출동…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
전세계 車브랜드 총출동…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7.01.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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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CUV·픽업차량 인기… 베스트셀러 세단 신규 모델 공개 등

▲ 아우디 Q8 콘셉트 (사진=아우디 제공)

세계 5대 모터쇼인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현지시간 8일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인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미국시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CUV(크로스오버차량), 픽업트럭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모터쇼에서 이 세그먼트의 다양한 신차를 만나볼 수 있다.

GM의 쉐보레 브랜드는 트래버스 완전 신차와 터레인 소형 크로스오버를 공개한다.

포드는 베스트셀러 픽업트럭인 F-시리즈 차세대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램 1500 레블 블랙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8 GLA 크로스오버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폴크스바겐은 전야제에서 신형 티구안 SUV를, 아우디는 Q8 콘셉트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 메르세데스-벤츠 GLA 크로스오버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이번 모터쇼에서는 베스트셀러 세단의 신형 모델과 신규 론칭되는 스포츠 세단도 만날 수 있다.

BMW는 전 세계에서 760만대 이상 팔린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의 7세대 모델을 공개한다. 국내에도 다음달 출시되는 뉴 5시리즈는 무게는 줄이면서 차체를 키운 것이 특징이다.

기아자동차는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 'CK'로 선보인다. CK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에 끊을 수 있는 기아차의 가장 빠른 모델이다.

▲ 기아차 CK (사진=기아차 제공)

일본차 브랜드로는 도요타가 미국에서 15년 연속 가장 많이 팔린 세단인 캠리 신차를 선보이고, 혼다는 오딧세이 미니밴으로 자녀를 둔 부모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 혼다 오딧세이 미니밴 (사진=혼다 제공)

중국차 브랜드로는 광저우자동차가 중형 SUV GS7과 2대의 콘셉트카를 처음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서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은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크라이슬러의 포털 미니밴 전기차 콘셉트카, 포드 트랜짓 커넥트 하이브리드 택시, 폴크스바겐 I.D. 전기차 콘셉트카 등이 나오지만 주요 양산차는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