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 내진성능 특별점검 '이상 無'
철도시설 내진성능 특별점검 '이상 無'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1.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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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관계자·전문가 99명 교량·터널 등 직접 살펴

▲ (자료사진=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지난해 10월 초부터 연말까지 철도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김계웅 철도공단 시설본부장을 팀장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 코레일 등 31개 기관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99명이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교량과 터널, 역사 등 철도시설 511개소와 지진가속도계측기 59개소다.

지진 발생으로 인한 대표적 피해유형인 교량받침 파손과 터널 입·출구 균열, 건축물 벽체 균열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지진에 따른 시설물 피해는 없었으나, 페인트 벗겨짐 등 경미한 문제에 대해선 바로 시정조치가 진행됐다.

또 모든 지진가속도계측기의 정상적으로 작동을 확인했다고 철도공단은 설명했다.

김계웅 본부장은 "향후 3년간 약 1917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철도시설물의 내진성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철도시설관리 전문조직으로서의 소임을 다해 국민들이 이용하는 철도가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