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3주 연속 보합'
전국 아파트값 '3주 연속 보합'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1.05 2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3부동산대책·금리인상 압력 작용

▲ (자료사진=신아일보DB)
11·3부동산대책과 금리인상 압력으로 전국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은 지난 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 보합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감정원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저평가된 지역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19%)와 부산(0.09%), 강원(0.04%), 세종(0.03%) 등은 상승했고, 서울(0.00%)과 경기(0.00%), 전북(0.00%)은 보합, 충남(-0.10%), 경남(-0.08%), 충북(-0.08%)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지난주와 동일한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는 보합 유지했고 인천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 됐다.

특히 서울은 지난주 보합을 나타낸 가운데 강북권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강남권은 전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감정원)
감정원 관계자는 "강남4구와 부산 해운대 등 시장과열지역에 대한 11.3부동산대책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투자수요가 위축되며 전체적으로 지난해 말에 이어 3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