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특공대 레펠 추락사고… 교육생에 책임전가 의혹
경찰특공대 레펠 추락사고… 교육생에 책임전가 의혹
  • 박선하 인턴기자
  • 승인 2017.01.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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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위해 재조사

경찰특공대에서 특공대원 교육 중 교육생이 다친 일에 대해 교관 잘못을 교육생에게 떠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4일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전 총경은 최근 센터 페이스북에 지난해 112일 특공대원 이모(여) 순경이 신임 특공대원 배치 훈련을 받으면서 레펠 교육 중 사고로 추락해 중상을 입은 사건에 대해  경찰특공대가 사고를 은폐 조작한다고 지적했다.
   
장 전 총경은 김모 교관이 이 교육생의 하네스 후면에 달린 D형 고리를 빼 제대로 걸어 준다는 것이 다른 자리에 거는 실수를 범했다박모 교관은 레펠 제동법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교육생에게 무조건 내려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장 전 총경은 김 교관이 부산특공대에서 보낸 장비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했다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으나, 사고 처리 과정에서 교관이 아닌 이 순경 과실이 원인으로 기재됐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 확인 없이 무리하게 하강시킨 박모 교관은 물론 진상을 조작한 관계자들에게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경찰의 재조사를 주장했다.
 
부상당한 이 순경도 사고가 자신의 과실로 기재된 데 이의를 제기하며 서울지방경찰청에 진상 재조사를 요구했다.
 
경찰청은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관련자들을 감찰해 이 순경과 장 전 총경이 주장하는 내용의 진위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신아일보] 박선하 인턴기자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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