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꺼버리자'던 정미홍, JTBC 손석희 맹비난… "왜곡 보도"
'촛불 꺼버리자'던 정미홍, JTBC 손석희 맹비난… "왜곡 보도"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7.01.03 2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정미홍 전 아나운서 트위터 캡처)

지난달 1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 집회에서 "촛불을 꺼 버리자"는 발언을 해 구설에 오른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이번엔 종편방송사 JTBC와 손석희 앵커를 정조준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석희는 얼마나 고발되고 처벌을 받아야 정신을 차릴까"라며 "그럴듯한 짜맞추기 기사로 국가와 대통령을 폄하하고, 사회 불신 조장하는 조작 보도를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대학 나오고, 유수의 방송사 아나운서를 했고, 대학 교수에, 지금은 미디어 재벌 방송 사장"이라며 "자식들도 있는 사람이 이같은 짓을 하고 있다는게 애잔하다"고 덧붙였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그러면서 "손석희는 자신이 저지른 모든 조작 왜곡 보도 의혹에 대해 엄중히 책임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이날 손석희 앵커 외에도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수사하고 있는 특검에 대해 비난을 표했다.

그는 SNS에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렸다"라며 "최순실에 관한 많은 의혹들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고, 확실하게 범죄로 밝혀진 것도 없는 상태"라고 적었다.

한편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앞서 보수단체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의 탄핵 반대 집회에도 참석하는 등 보수 논객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