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패딩 점퍼는 '온라인 쇼핑의 잘못된 예', 무슨 말?
정유라 패딩 점퍼는 '온라인 쇼핑의 잘못된 예', 무슨 말?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7.01.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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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뉴스룸' 캡처)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되면서 그의 '패딩 점퍼'마저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정유라는 지난 1일(현지시각)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 한 주택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에 정유라의 행방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현지 경찰에 제보한 JTBC '뉴스룸' 측은 지난 2일 정유라가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과정을 단독 방송했다.

당시 정유라는 패딩 점퍼를 입고 모자를 깊게 눌러 쓴 채 호송차에 올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유라의 패딩 점퍼의 브랜드 등을 궁금해하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정유라 패딩'을 잠시 등장시켰다.

앞서 정유라의 엄마인 최순실도 검찰에 소환됐을 때 입었던 의상과 프라다 구두 등으로 국정농단 의혹과는 또 다른 관심을 받은바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터졌을 때 논란의 중심에 선 관련자의 옷차림이나 화장품, 액세서리 등까지 화제가 되는 '블레임 룩(blame look)' 현상으로도 해석된다.

다만 "돈도 실력"이라던 정유라의 패딩 점퍼는 그저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아직까지 정유라의 패딩 브랜드를 진지하게 조사한 네티즌은 나타나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이 카메라를 피해 얼굴이 안 보일 정도로 모자를 깊게 눌러쓴 정유라의 모습을 보고 한때 '온라인 쇼핑의 잘못된 예'로 거론됐던 패딩 사진을 떠올리며 비웃는게 전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저렇게 구려보여도 엄청 비싸겠지?", "이쯤되면 장사꾼들이 슬슬 정유라 패딩 마케팅 전략을 띄워볼 만도 한데"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