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올해 7조2000억원 규모 채권 발행
예보, 올해 7조2000억원 규모 채권 발행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1.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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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된 자금은 만기 도래하는 채권 상환에 사용

 
예금보험공사가 올해 7조2000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에 나선다.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예금보험기금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채권(특별계정채권) 4조6900억원과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채권(상환기금채권) 2조5000억원 등 총 7조19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특별계정채권은 1분기에 4400억원, 2분기에 2조2000억원, 3분기에 1조4500억원, 4분기에 6000억원 발행할 예정이다.

상환기금채권은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3500억원, 2조1500억원 발행한다.

이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올해 중 만기가 도래하는 7조2900억원의 특별계정채권과 4조3900억원의 상환기금채권 등 총 11조6800억원의 채권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적극적인 보유지분 및 파산재단 보유 부동산 매각 등으로 회수한 자금과 예금보험료 및 특별기여금 등 가용자원으로 채권을 최대한 상환함으로써, 새롭게 발행하는 채권의 규모를 최소화해 부채규모를 적극적으로 감축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