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동물원 '스노우 사파리'로 변신
에버랜드 동물원 '스노우 사파리'로 변신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7.01.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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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맞아 '스페셜 아카데미' 운영

▲ '스노우 사파리'에서 특수 지프에 호랑이가 올라탄 모습. (사진=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동물원이 겨울방학을 맞아 스노우 사파리로 변신한다.  

에버랜드는 지난 1일부터 동물원을 눈과 빙벽이 어우러진 스노우 사파리로 새롭게 변신해 선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스노우 사파리는 눈 덮인 바위산과 대형 빙벽 주위를 거니는 맹수의 왕 호랑이와 7m 높이의 대형 얼음 케이크 주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불곰 등을 사파리 버스에 탑승한 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불곰들을 위한 아이스 존이 전년 대비 2배 넓게 조성하고 사파리 탐험대장이 관람 도중 암컷 불곰 ‘소원이’를 의인화한 백설공주 스토리를 들려줘 볼 거리를 더했다.
 
▲ '스노우 사파리'에서 빙벽 주변을 불곰 무리가 걷고 있는 모습. (사진=에버랜드 제공)
아울러 에버랜드는 겨울방학을 맞아 25일까지 스노우 사파리 스페셜 아카데미를 하루 3회씩 운영한다.
 
스페셜 아카데미에서는 전문 사육사의 생태 설명과 함께 불곰 영양식 만들기, 아기사자 만나기 등 맹수와 교감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또 특수 제작된 지프차를 타고 눈 덮인 사파리로 들어가 1미터도 채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에서 호랑이, 불곰 등 40여 마리의 맹수를 만날 수 있다.
 
회당 약 50분간 진행되는 스페셜 아카데미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30만원에 최대 6명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