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가 2일 오전 구리시청 1층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정유년((丁酉年) 새해 업무를 힘차게 출발했다.
백경현 구리시장과 남기산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들의 현충탑 참배에 이어 진행된 이날 시무식에는 700여 공직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 한해는 조기 대선 등 출렁이는 파도와 같이 크고 작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우리는 이미 수많은 삶의 변화를 겪은 시민들과 무수한 꽃과 열매를 피어나게 한 축적된 저력과 훌륭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정유년 새해에는 교육, 복지, 문화와 구리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종합예술대학교 및 경기테크노밸리 유치 사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변화에서 가장 힘든 것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가지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새해 첫 업무로 즐거운 변화에 대한 신념을 갖고 시민 모두가 골고루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블루칩도시로 발전하는데 모든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백 시장은 시무식이 끝난 뒤에는 간부 공무원과 직원들이 일일이 신년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새해 힘찬 비상의 각오를 다졌다.
[신아일보] 구리/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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