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30일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송수근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황 권한대행이 처음으로 단행한 차관 인사다.
송 신임 차관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문체부 홍보지원국장·콘텐츠정책관·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총리실은 송 신임 차관이 문화, 홍보, 콘텐츠기획 등 업무 전반에 해박하다고 전했다.
한편 정관주 전 1차관은 과거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으로 최근 사임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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