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18년부터 성과연봉제 시행
금감원, 2018년부터 성과연봉제 시행
  • 윤광원 기자
  • 승인 2016.12.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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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TF 불참" 반발… 한국은행도 도입 논의

▲ 금융감독원이 2018년부터 성과연봉제를 확대 시행한다. (사진=신아일보DB)
금융감독원이 2018년부터 성과연봉제를 시행한다.

금감원은 29일 경영위원회를 열어 내년 중 성과평가제도를 개선한 후 2018년부터 4급(선임조사역)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는 팀장급 이상 직원에 대해서만 성과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노사 공동의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성과연봉제 확대를 위한 세부 사항을 마련하고, 인사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협의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금감원 노동조합은 거세게 반발했다.

금감원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성과급이 공공부문에서 의도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됐다"며 "태스크포스에 참여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행도 성과연봉제 도입을 논의중이지만, 아직 확정 짓지는 못했다.

[신아일보] 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