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올해 대구경북 하늘길 열었다
티웨이항공, 올해 대구경북 하늘길 열었다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6.12.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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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국제선 이용객 54% 티웨이 항공 이용

▲ (사진=티웨이항공)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의 절반 이상이 티웨이항공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국제공항 250만명시대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29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올해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 편수는 티웨이항공이 대구-상하이 노선 운항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 2014년보다 2.5배 넘게 늘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월 대구에서 출발하는 상하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정기편의 포문을 열었다. 한달 뒤 오사카, 10월에는 대양주인 괌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이어 5월 타이베이, 9월 후쿠오카와 도쿄에 이어 이번 달 국적 항공사 최초이자 단독 노선인 홍콩과 세부 노선을 열었다.

해외 노선이 늘어난 만큼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 수도 지난 2014년 22만2734명에서 올해(1~11월 기준)60만 3078명으로 3배 가깝게 증가했다.

특히 올해 국제선 이용객의 54%인 32만6196명은 티웨이항공을 이용했다. 대구에서 해외로 떠난 2명 중 1명은 티웨이항공을 탄 셈이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내년에도 대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늘릴 예정"이라며 "우리나라의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길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