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주간 가장 많이 활성화된 기기는 '애플'
크리스마스 주간 가장 많이 활성화된 기기는 '애플'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6.12.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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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간 기기 판매량 1위… 삼성은 2위

▲ 아이폰7 플러스 (사진=애플 제공)
올해 크리스마스 주간에는 애플이 가장 많이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화’는 새로운 기기의 판매를 의미하며, 매년 크리스마스 주간마다 새 기기의 활성화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선물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IT 기기가 가장 많은 인기를 받기 때문이다.

야후의 모바일 분석 자회사 플러리는 28일(현지시간)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활성화가 많이 된 제품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애플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애플의 활성화율은 44%이었다. 뒤를 이어 삼성이 21%로 2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지난해 49.1%에서 5%가량 떨어졌지만, 삼성은 지난해 19.8%에서 2% 이상 상승했다. 삼성의 갤럭시 S7에 대한 큰 폭의 할인 행사가 일조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화웨이가 3%, LG 전자가 2%, 아마존 2%, 샤오미 2% 등이으로 애플과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의 제품들은 모두 5% 미만이었다.

이 기간 활성화된 기기를 종류별로 보면 일반 스마트폰이 45%. 5인치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인 패블릿이 37%, 대형 태블릿 9%, 소형 태블릿 8% 순이었다.

지난해 27%였던 패블릿의 비중이 많이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플러리는 "크리스마스가 낀 주간에 새로운 기기가 많이 활성화되면서 앱의 다운로드와 설치도 12월 다른 주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