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9일 오후 본회의 합의… 운영위원장 정우택 선출
여야, 29일 오후 본회의 합의… 운영위원장 정우택 선출
  • 이선진 기자
  • 승인 2016.12.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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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특위 정수 36명 합의 등

▲ 여야 4당 원내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손을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 개혁보수신당 정양석,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새누리당 김선동,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연합뉴스
여야는 29일 오후 3시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선동,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개혁보수신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만나 향후 국회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여야는 12월 임시회 본회의를 29일 오후 3시에 개의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공석인 국회 운영위원장을 선출한다.

국회 운영위원장은 1당의 원내대표가 맡아온 게 관례였다. 현재 원내 1당이 민주당이기는 하나 지난 5월 원구성 협상 당시 운영위원장직은 여당에 주기로 한 만큼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투표를 통해 운영위원장직에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국회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민주당과 새누리당에 각각 3개씩, 국민의당과 개혁보수신당에 1개씩 배분했다.

아울러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국정 운영의 주체가 국회가 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산적인 국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데 입장을 모았다.

또 개헌특위에 모두 36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정당별로는 제1당인 민주당이 14명, 새누리당 12명, 국민의당 5명, 보수신당 4명, 비교섭단체 1명이 참여한다.

또 본회의장 자리 배치는 중앙복도를 기준으로 가운데는 1당인 민주당이, 민주당의 오른쪽에 새누리당, 왼쪽에 국민의당, 국민의당 좌측에는 보수신당이 앉기로 했다.

[신아일보] 이선진 기자 s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