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개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
KB금융, 3개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6.12.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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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데이타시스템·KB신용정보·KB자산운용 사장후보 추천
▲조재민 전 KTB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부터)와 이오성 현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김해경 현 KB신용정보 부사장.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내 KB자산운용 등 7개 계열사가 27일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7개 계열사 중 KB자산운용, KB데이타시스템, KB신용정보 등 3곳의 대표이사가 바뀌고, 4곳의 대표이사가 유임됐다.

KB자산운용은 조재민 전 KT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KB데이타시스템은 이오성 현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을, KB신용정보는 김해경 현 KB신용정보 부사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또, KB생명보험과 KB저축은행,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에는 신용길, 김영만, 정순일, 박충선 현 대표이사가 후보로 추천받았다.

KB금융은 KB자산운용 조재민 후보가 지난 2009~2013년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재임기간 동안 가치투자펀드와 인프라 펀드 등 신규펀드를 포함한 펀드라인업 구축, 지속적인 운영성과 제고로 운용자산(AUM)을 약 30조까지 증대시키는 등 CEO로서 경영 역량을 검증 받았다고 밝혔다.

또, KB데이타시스템 이오성 후보의 경우 KB국민은행의 영업본부장과 경기남지역본부장,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등 주요 영업총괄 및 경영지원 업무를 경험했으며 전략적인 마인드와 탁월한 조직관리 역량을 보유한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B신용정보 김해경 후보는 KB국민은행의 강동지역본부장과 북부지역본부장 등 주요 영업총괄 업무를 경험했으며, 중장기 관점의 조직정비가 가능한 합리적 리더십을 보유한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내년에도 성장성 둔화가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KB의 상승세 지속을 위해서 업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실행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